갤러리아 광교 다음달 2일 문 연다…"제2의 명품관으로"

입력 2020-02-27 10:12   수정 2020-02-27 10:14


한화갤러리아가 다음달 2일 경기도 수원 광교 컨벤션 복합단지에 백화점 '갤러리아 광교'를 개장한다.

27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 광교는 연면적 15만㎡에 영업면적 7만3000㎡ 규모로 현재 이 회사가 운영 중인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영업공간으로 조성됐다.

갤러리아 광교는 유리 통로인 '갤러리아 루프'를 통해 백화점 건물 모든 층에 빛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백화점 업계의 관행을 깬 것이다. 이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의 'OMA' 건축사무소가 설계와 디자인을 담당해 건물 콘셉트를 ‘당신 삶의 빛’으로 제시한 결과다.

삼각 유리 1451장으로 구성된 총 540m 길이의 갤러리아 루프가 건물 외관을 장식하는 동시에 매장에 빛을 들여온다. 14가지 종류의 화강석과 12만5000장의 석재를 사용한 건물 외관은 갤러리아 루프와 어우러져 퇴적층에 묻혀진 광석을 연상하게 한다고 한화갤러리아는 설명했다. 갤러리아 루프에는 유명 작가 작품도 곳곳에 설치됐다.

갤러리아 광교는 경기 남부권의 명품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권 최상위 명품 라인업'을 목표로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을 확정했다. 올 상반기 안에 440여개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미래형 매장과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관 등도 입점한다. 이 밖에 영화관 CJ CGV, 문화센터, 식당가 고메이월드 등을 통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10년 만에 여는 신규 백화점 점포다. 이에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 이어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개장 1년차 매출 목표로 5000억원을 제시했다.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갤러리아 광교는 명품 브랜드 입점 뿐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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